뉴질랜드 어학연수
by 관리자 | 12.02.22 11:01 | 1,826 hit

해외 어학연수.. 요즘은 대중화를 뛰어넘어 거의 필수화 되어가는 듯 합니다. (특히 대학생의 경우)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영어환경 노출 기회를 가진다는 취지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어학연수생들이 만족할 만한 수확을 얻어가지는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성공적이고 내실있는 어학연수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원론적인 얘기가 주를 이뤄 다소 딱딱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도움이 될수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 - 구체적인 목표

모든일이 그렇듯 어학연수도 마찬가지 입니다. 목표는 단순히 사전에 세우는데 그쳐서는 안되며 실행하는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관리/업데이트 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정도의 사전조사 및 계획은 합니다. 그러나, 얼마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느냐에 따라 어학연수의 성패가 갈릴수 있습니다. 어학연수생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적지않은 경우 목표가 두루뭉실합니다. ‘1년 휴학내고 뉴질랜드에와서 한국에서는 쉽지않은 스피킹 위주로 영어공부를 하고 현지 친구도 사귀고 가능하면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비도 벌고 여행도 많이 다녀야겠다’ 라는 식입니다. 다소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이러한 목표는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이것저것 손대보고 쉽지 않으면 포기하게 되어 이도저도 아닌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다른건 몰라도 현지인 친구를 많이 사귀어 이들과 실컷 어울려 놀면서 IELTS 시험의 스피킹 과목에서 6 점을 받겠다’ 또는 ‘어차피 취업 후에는 제대로 여행도 못할 테니 6개월간 뉴질랜드 전역을 샅샅히 뒤지면서 실컷 여행을 즐기겠다’ 가 더 현실성있는 목표이며 나중에 어학연수 온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영어를 마스터 하겠다는 목표는 대부분의 경우 현실적인 목표가 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있어 영어를 마스터 하기위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투입할 이유도 없습니다. 영어 자체를 목표로 삼기 보다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도구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자신의 필요에 맞는 정도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2 - 구체적 계획

목표가 확실히 서면 그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사전조사가 중요한데 인터넷을 활용하면 어렵지않게 다양한 유용한 생활/유학 정보를 얻을수가 있습니다. 물론, 온라인상에서 얻을수 있는 깊은 정보나 지식도 물론 존재하나 어학연수 관련해서는 스스로 내실있는 계획을 세우는데 필요한 충분한 정보를 얻을수 있을 것입니다.

사전조사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해야할 것은 지역과 학교 선정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주로 시간을 보낼 지역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어학연수의 학습은 단순히 현지의 어학원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속까지 이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어학연수생들이 오클랜드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무작정 제1의 도시란 이유로 오클랜드로 선정하는 것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까닥하다가는 비용과 시간만 투입하고 한국에서 좋은 학원을 다니거나 원어민 교사를 통해서 공부하는 것보다 못한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학원의 경우 위치, 학생국적비율, 커리큘럼, 평판, 역사, 학비 등을 잘 고려해서 선정하면 됩니다. 학비가 비싼 어학원이 더 좋다는 법은 없지만 You get what you pay for 라는 말을 염두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가 선정되면 직접 또는 유학원을 통해 등록절차를 밟으면 됩니다. 뉴질랜드의 경우 무비자로 입국해서 현지에서 학생비자로 신분변경하는데 제약이 없는 만큼 뉴질랜드에 도착후 입학절차를 밟아도 무방합니다.

혼자해도 상관없지만 보통 유학원을 통해 수속하는 경우 학비할인등의 혜택을 볼수 있으므로 몇개 유학원에 문의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3 - 어학연수 초기

한마디로 Relax 입니다. 잘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단기 연수가 아닌이상은 장기전을 준비하는 적응과정입니다. 어학연수에 대한 너무 큰 부담을 갖지말고 잘, 효과적으로 노는것이 중요합니다.

 

4 - 어학연수 중기

본격적으로 어학연수의 목적을 향해 전진해야할 시기입니다. 이때가 목적이 희미해질수 있는 시기이므로 자기관리가 요구됩니다. 자칫 영어도 생각보다 빨리 늘지도 않고 그닥 보람있는 시간을 보내지 않는듯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수업이 지루해져서 수업을 빼먹는 일이 늘어나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어실력이 중급 수준 이상이 되었다면 이때 각종 시험준비 과정 (토플, 토익, IELTS 등) 이나 대학 본과정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5 - 어학연수 마무리

그간 나름대로 목적을 가지고 열심히 했다면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보람을 느낄수 있을것이고 아마도 객관적인 성과도 이루었을 것 입니다. 어학연수를 마무리하고 본국으로 돌아갈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뉴질랜드에서 대학에 들어가거나 취업으로 영주권 취득을 생각해 볼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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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은 (주) 아브라함 뉴질랜드의 허락하에 올려진 글입니다.

출처: (주) 아브라함 뉴질랜드 - http://www.abrahamn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