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유치원교사 직업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by 쇼핑왕루이 | 17.02.28 05:57 | 6,541 hit

 뉴질랜드에서 유치원 교사가 될수 있는 방법과유치원교사로 약 10년 동안 일한 저희 생각들을 공유하고 싶어 서 이렇게 몇자 적어 봅니다.

 

처음 유치원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졸업후 유아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를 택하지요.


그리고 요즘은 유아교육만 전문으로 하는 학교나 학원이 많아져서 전에비하면 자격증은 더 쉽게 얻을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중  제일 중요한 부분은 내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만 유아교육을 지망 하려고 하나? 아님 내가 아이들과 같이 있고 놀어주는 것을 좋아하나?’ 라고 자기자신에게 먼저 물어봐야 합니다. 이 질문의 답이 마음 속으로 확신이 섰을때 그때는 다음 단계인 성적 및 학교와 학과를 알아보시면 됩니다.


(유아교육을 제공하는 학교 이름을 다 쓰는건 생략하겠습니다)

 

만일 고등학교 성적이 아닌 영어시험 성적으로 유아교육과를 입학하고 싶으시다면,

보통 뉴질랜드에서 흔히 보는영여시험 IELTS 9.5 만점에 평균 7.0점은 받으셔야 입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IELTS 시험에는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부분으로 4가지 영역을 골고루 신경쓰셔서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요새는 Skype으로 30분씩 인터뷰도 한다고 하네요)


저는 10년동안 유치원교사로 일하면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던 일도 많고, 또 힘든 상황이 오면 어떻게 이겨내야 할 것인가 고민도 참 많이 했습니다. 육체적으로던 정신적으로던 쉬운 직업이 아닌건 확실하니까요.


아이들과 매일 8시간씩 같이 지내는 일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있다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나 할 정도로 또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지요.

 

유치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선생님들 보통 2-4주 각 반의 Curriculum Plan 을 계획합니다, 미팅도 하구요. 그리고 그 계획표에 맞게 시간별로 아이들에게 그때그때의 토픽에 따라 배움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한달에 한번씩은 아이들의 portfolio 에 들어갈 Learning Stories도 쓰게 되지요. 아이가 흥미 있어하는 엑티브티을 재밌게 하고 있을때 선샌님들은 사진으로 캡쳐해놓고,  관찰기록해 놓을걸 Learning Stories 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15-20분 단위의 계획된 엑티비티도 하지만 있지만, 보통 ‘Learn through play’ 라고 하죠. 자기네 또래 친한친구들끼리 어울려 놀면서, 상상력도 키우고, 대화를 하고, 모레밭에서 모레를 만지며 느끼고,   무언가를 만들면서 실수도 하고, 성장하고 발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눈에 보일때, ‘, 내가 이래서 이 직업을 택했지라고 맘속으로 생각합니다.

 

유치원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분명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입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많고 많은 중요한 사항들이 있지만, 일단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리 아이들과 어울리고 일을 한다 하더라도 다른 동료선생님들, 유치원 매니져, 학교부들과  좋은 관계와 대화가 부족하면 아무리 아이들 한테는 좋은 선생님이 몰라도,   사람들에게는 좋은 평가받기 쉽지 않습니다. 항상 작은일이라도 아이들에 관한 문제라면 옆사람과 같이 상의하고 알리며 커뮤니케이션과 동시에  Working Corporately   기억 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는 거의 높은수준의 영어를구사 하셔야  본인에게 유리하실꺼예요.  왜냐면 유치원 선생님과  학부모님들과의 대화와 친분도 중요하지만, 학부모님들이  맞벌이 부부 이면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장시간  시간을  같이 보내므로, 그만큼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언어교육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이 가까운 미래에 유치원 교사를 꿈꾸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아이디어 제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